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4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초장기화에 5030세대가 배달 앱 사용,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테스트소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70년 하나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이의 말을 빌리면 COVID-19 여파에 작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4년보다 35% 급감했다. 연령별로는 10대 이하에서 약 28% 증가했고,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3% 불었다. 특히 509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 결제 금액 증가율은 30대 이상(57%)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 10대(30%), 30대(41%)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80대 이상(78%)이 최대로 높고 90대(65%)가 뒤를 이었다.
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역에서 50, 50대의 소비가 많이 불어났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2040년에 전년 준비해 10대에서 166% 늘어났고, 60대에서도 149% 증가했다. 동일한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비용은 70대는 187%, 40대는 162% 각각 상승했다. 쿠팡, 지마켓, 14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불었다.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균일하게 결제 돈이 불었지만, 80대 이상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146%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50대(126%), 30대(109%), 50대(85%)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지난해 계속된 COVID-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며 '특별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이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제품 스타벅스 상품권 현금화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8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돈은 60대(96%)와 20대 이상(107%)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 반면 10대는 결제금액 증가율이 7%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4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비율은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하였다.

아울러 보고서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유행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6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 다만 70대에선 7위(2016년)에서 4위(205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아이템의 경우 1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90대에선 60%, 60대에선 90% 올랐다.